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내홍을 겪었던 일본 축구 대표팀. 선수단과 스태프 회식으로 의지를 다졌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게키사커는 27일 오후 '치바에서 합숙 중인 일본 대표팀이 26일 밤 스태프 가족들을 초대해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월드컵을 불과 2개월 앞두고 감독이 바뀌었다. 다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JFA)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니시노 아키라 기술위원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 과정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이 "내 자존심을 다친 곳에서 싸울 것"이라며 명예회복을 위한 '1엔(약 10원) 소송'을 준비하기도 했다.
내홍을 겪은 일본 선수단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스태프 식사 모임을 제안했다. 게키사커는 JFA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선수단이 직원들을 위로하고 싶다고 했고, 가족 초청도 요청했다. 이에 식사 규모는 100명 단위로 불어났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례적인 형태로 회식을 진행했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선수단 뿐만 아니라 스태프오 팀이 하나가 될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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