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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10년이 지났다. 프랑스는 국가대항 경기인 데이비스컵 결승전을 유치했다. 프랑스인들은 새로운 경기장을 건설하려 했다. 마땅한 부지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알아봤다. 결국 파리 외곽에 경기장을 짓기로 했다. 프랑스 레이싱 클럽과 프랑스 테니스 클럽이 프랑스 테니스협회에 스타디움의 일부를 내놓았다. 조건이 있었다. 건설을 주도했던 에밀 르지에는 스타디움의 클럽 회원이자 10년 전 세상을 떠난 롤랑가로스의 이름을 스타디움에 붙여달라고 했다. 에밀 르지에와 롤랑 가로스는 오랜 친구였다. 이후 프랑스 오픈은 정식 명칭 'Internationaux de France de Roland Garros(프랑스 롤랑가로스 국제대회)'가 됐다. 롤랑가로스 스타디움(Stade de Roland Garros)에서 열리는 국제 테니스대회라는 의미다. 프랑스에선 이 대회를 롤랑가로스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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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라코스테'를 세웠다. 로고는 '악어'로 했다. 현역 선수 시절 악착같은 플레이를 한다며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 '악어'였다. 라코스테는 전세계 주요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한다. 노박 조코비치와 정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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