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호 홈런으로 팀 3연패 탈출에 일조한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해민은 30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KT전에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3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시즌 4호. 박해민은 KT 선발 고영표가 던진 2구째를 그대로 받아쳤다. 높게 뜬 공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삼성은 5회초 동점을 내줬으나 3-3 동점이던 7회말 김헌곤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얻었고, 구원 투수 심창민-최충연의 호투 속에 4대3으로 이겼다.
박해민은 경기 후 "팀 연패를 끊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홈런 상황을 두고는 "3회는 고영표가 투구 패턴을 바꿀 것으로 보고 직구를 노렸다. 생각대로 잘 들어왔다"고 밝혔다. 올 시즌 초반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점을 두고는 "이영수 타격코치 지도로 타격폼을 바꿨는데 타구 스피드나 비거리가 잘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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