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하나된 경기"
넥센 히어로즈가 지난 4월22일 이후 38일 만에 승률 5할 고지를 회복했다.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먼저 2연승을 따내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결과다.
넥센은 30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한현희의 호투와 박병호 주효상 임병욱 등의 홈런 3방을 묶어 6대1로 이겼다. 모처럼 선발 포수로 출전한 주효상은 1-1로 맞선 5회초 솔로 홈런으로 결승점을 냈다. 이는 주효상의 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선취점은 KIA가 뽑았다. 3회말 1사 후 이명기가 우중간 3루타를 친 뒤 한현희의 폭투 때 홈까지 들어왔다. 그러나 이후 번번히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이날 KIA는 10안타-4볼넷을 기록했지만, 1점 밖에 뽑지 못하는 심각한 결정력 부족 현상을 드러냈다. 잔루가 13개나 됐다.
반면 넥센은 0-1로 뒤지던 4회초 박병호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뒤 주효상의 결승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6회초 1사 1, 2루에 대타로 나온 이택근이 좌전 적시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쐐기를 박았다. 계속해서 2사 3루 때 김규민이 중전 적시타로 5-1을 만들었다. 이어 8회에는 임병욱까지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날 승리로 28승(28패)째를 거두며 5위에 오른 넥센 장정석 감독은 "모두가 하나된 경기였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 모두 수고 많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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