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리와안아줘' 장기용과 진기주가 용감하게 얼굴을 드러낸 인터뷰로 허준호의 자서전에 맞섰다.
30일 MBC '이리와안아줘'에서는 실명은 물론 얼굴까지 드러낸채 윤희재(허준호)를 비난하는 채도진(장기용)과 한재이(진기주)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 윤희재(허준호)에 대해 법정에서 증언하는 어린 윤나무(채도진, 남다름)의 모습이 담겼다. 체포 당시 윤희재는 "내 아이가 내 등에 칼을 꽂았다"며 웃기도 했다.
박희영(김서형)은 윤희재에게 "연쇄살인범의 85%가 어린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더라"며 그의 심경을 건드렸다. 윤희재는 "갇혀있는 제가 세상에 또 물의를 일으켰다"면서 "기자님은 제가 하는 말들을 정말 믿어주시냐"고 되물었다. 박희영은 "희재씨가 말해준 건 희재씨 기준에선 팩트다. 시비를 판가름하는 건 제 일이 아니다"라며 "세상엔 다양한 죄인이 산다. 태어나지 말았어야하는 인간도 분명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희영은 "연쇄살인범의 아들, 경찰대 수석졸업자, 아들 궁금해한다. 그 잘생긴 막내아들 얼굴 좀 까겠다"고 밝혔다.
이에 채도진은 출판사를 찾아 "어머니도 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이라며 돈을 돌려주는 한편, 방송사에 "그 책에 진실은 단 한글자도 없다. 그 책 사시는 분들은 속죄가 아닌 살인자의 오만한 소회를 돈주고 사는 것"이라며 공개 인터뷰를 했다. 채도진은 "그 책은 아버지의 전리품일 뿐이다. 아버지는 속죄나 참회할 사람이 아닌 사이코패스"라고 강조하며 자서전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한재이 역시 "피해자이자 배우로서 나서는 게 쉽진 않았다. 하지만 자서전은 호기심에 더 잘 팔리고 있다"며 "피해자 이용하는 박희영 기자님 감옥에 계신 그분, 가해자 적선받고 싶지 않다"고 일침을 놓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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