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이 비로소 그의 연기 진가를 드러낸 유작을 완성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 용필름 제작). 중국 두기봉 감독의 '마약전쟁'을 원작으로 한 '독전'은 개봉(지난 22일) 이후 8일 연속 흥행 1위를 지킨 것은 물론 5일 만에 100만, 8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하며 쾌속 질주 중이다.
특히 '독전'은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한동안 국내 극장가를 점령한 외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데드풀2'(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독주를 무려 6주 만에 탈환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독전'의 100만, 200만 기록은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단 100만, 최단 200만 돌파 기록으로 의미를 남겼다.
이렇듯 관객을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독전'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관객의 입소문을 얻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독전'에서 또 한 번 파격 변신을 시도한 김주혁의 열연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N차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앞서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운전 중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사망해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비보로 7개월이 지난 지금도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리운 배우다.
김주혁은 '독전'에서 아시아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으로 특별출연해 영화 초반 스토리를 이끈다. '독전'에서 가장 강렬한 악의 축으로 등장하는 그는 광기의 카리스마로 '독전'을 압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를 안긴 '공조'(17, 김성훈 감독)의 차기성 역을 뛰어넘는 악역으로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무엇보다 김주혁은 '독전'으로 여한 없는 열연을 선보여 관객을 뭉클하게 만든다. 사실 그에겐 '독전'에 앞서 상반기 개봉한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이하 '흥부', 조근현 감독)로 한 차례 관객을 만났지만 개연성 없는 연출과 조근현 감독의 '미투' 논란으로 흥행에서, 또 김주혁의 유작으로서 여러모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여러 논란으로 김주혁이 공들인 시간이 퇴색된 것. 이런 상황에서 그는 비로소 '독전'을 통해 생전 마지막 연기 혼을 불어넣은 순간, 그리고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해영 감독은 김주혁을 두고 "'독전'의 격을 높여준 배우"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제로 그의 말처럼 김주혁의 열연은 관객의 입소문을 이끌며 '독전'의 흥행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송지효, 미모의 母 최초 공개..쌍꺼풀 짙은 눈+오똑한 코 '완벽 붕어빵'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고은아, SNS에 허세 부렸다 대망신…부끄러움에 절규 "무식하다 소문나" -
채리나, 과거 외도 피해 경험이 남긴 상처…"♥박용근까지 괜히 의심 가더라"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와 1위 미쳤다' KIA 에이스 등극, 처절한 반성 덕분이었다…"내가 어떤 욕심이 없다는 거지?"
- 4.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5."다 돌아온다" 파죽지세 삼성, 진짜 1위 간다...하위타선 대폭발→불펜 파이어볼러 줄줄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