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발레단의 'Baroque goes to present'가 6월 22~23일 이틀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장작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클래식과 모던발레의 조화와 관객을 압도하는 연출로 호평받은 작품이다.
'Baroque goes to present'는 창작자들이 겪고 있는 예술적 고충을 무용으로 표현한다. 현실의 한 작곡가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고뇌와 열정을 쏟아 낸다. 작품에 대한 반응이 빠른 요즘, 대중들의 창작에 대한 기대도 커져만 가게 되어 예술가들의 창작에 대한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과연 음악의 전성기를 누렸던 바로크시대의 작곡가들은 어떤 영감으로 작품을 만들어 나갔을까? 현실의 작곡가는 과거와 현재를 드나들면서 상상한다. 그러다 상상 속의 바로크 시대의 거장을 만나 새로운 영감을 떠올리게 되고….
바로크 시대 위대한 음악들의 영감이 안무가의 상상력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무용수들은 발레의 정석적인 클래식한 움직임과 컨템포러리한 움직임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양한 무대 전환을 통해 마치 관객들은 시공간을 이동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17세기의 바로크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21세기 작품을 통해 예술은 결국 하나로 관통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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