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부동의 3번타자 최 정이 6번으로 내려갔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서 최 정의 타순을 6번에 배치했다. 제이미 로맥이 3번타자로 나서고 4번엔 정의윤이 들어갔다.
힐만 감독은 경기전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면서 "최 정이 6번으로 내려갔고, 로맥이 3번을 친다"라고 했다.
최근 부진한 최 정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힐만 감독은 "최 정이 좋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너무 부담을 갖지 않도록 타순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최 정은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서 18호 홈런을 친 이후 11경기 동안 홈런 소식이 없다. 그동안 타율이 1할8리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키스톤 콤비도 바뀌었다. 전날 최 항(2루수)-김성현(유격수)이 나섰는데 이날은 김성현(2루수)-나주환(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최 항은 전날 이용찬으로부터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지만 이날은 선발에서 제외됐다.
SK 선발 라인업은 노수광-한동민-로맥-정의윤-김동엽-최 정-김성현-나주환-이성우로 구성됐다.
한편 힐만 감독은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있는 이재원에 대해 "많이 좋아졌다고 하고 본인도 뛸 수 있다고 한다"면서 "오늘 선발로 나가지는 않지만 경기 후반에 나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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