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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호동과 이경규는 JTBC 스튜디오를 찾았고, 녹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던 유재석-유희열과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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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함도 잠시, 두 사람은 반갑게 악수를 나눈데 이어 서로를 다정하게 포옹했다. 유재석은 친밀하게 강호동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점점 여기가 좁아지는 거 아니냐"고 적어진 머리숱을 놀렸고, 강호동은 "어어어엉"하며 애교를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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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강호동은 한때 '위험한 초대', 'X맨' 등에서 예능 명콤비로 활약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주 활동 무대가 '무한도전'과 '1박2일'로 나뉘고, 두 사람 모두 예능 사상 손꼽히는 국민MC로 발돋움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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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지난 2016년 12월 한 프로그램에서 함께 할뻔 했다. 유재석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 시청률 부진 등으로 멤버 개편을 계획하며 새로운 멤버로 강호동의 투입이 결정됐던 것. 하지만 일방적인 개편 과정에 기존 런닝맨 멤버들 및 팬층이 반발했고, 이에 부담을 느낀 강호동의 출연 고사로 두 사람의 재결합이 무산된 바 있다.
"국민의 염원 유강 투샷"이라는 제작진의 자막처럼,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온 두 사람의 만남이 가까운 시일 안에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한편 이날 밥동무로는 '왕년의 요정들' 이혜영과 박정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에서 품격 있는 한끼에 성공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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