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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가장 강렬했던 장면 중 하나는 함대표와 강하연(진희경 분)의 과거였다. 함대표가 비 내리는 밤, 무거운 해머를 질질 끌며 '강&함' 복도를 걷는 모습. 당황한 듯 흔들리는 강하연과, 그런 강하연을 압박하며 '강&함' 명패의 '함'자를 깨부수는 함대표의 모습까지. 그야말로 '강&함'을 둘러싼 처절하고도 냉혹한 권력싸움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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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다음 행동은 정해져 있었다. 최강석과 강하연이 예상했던 대로, 함대표가 '강&함'에 돌아온 것이다. '슈츠(Suits)' 11회는 함대표가 느닷없이 '강&함'에 나타나 "저 함기택이 돌아왔습니다"라고 선언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강&함' 인물들은 함대표의 귀환 선언에 당황했다. 강하연, 최강석, 홍다함(채정안 분)과 아직 자세한 것을 알지 못하는 고연우(박형식 분)까지. 클로즈업 화면 속 이들의 미묘하게 흔들리는 표정은 함대표가 '강&함'에 몰고 올 소용돌이를 짐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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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Suits)'가 중반부를 넘어서며 쫄깃하고 더욱 더 강력한 스토리를 터뜨리고 있다. 이를 위해 함대표라는 상징적 인물이 등장, 극을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고 있다. 물론 이 쫄깃하고 강력한 스토리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배우들의 열연은 말할 필요도 없다. '슈츠(Suits)'를 찾아온 새 국면이, 이로 인해 변화할 '슈츠(Suits)' 속 인물들이 궁금하고 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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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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