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26회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가 개최된다.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하는 제8경주이며, 산지 제한 없이 3세 이상 경주마가 출전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총상금을 5000만원 증액해 3억원을 걸고 1200m 단거리 대결을 펼친다.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는 단거리 최강마를 뽑는 '스프린트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이다. 첫 관문이었던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암말 '실버울프'가 강력한 수말들을 상대로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차지했다. '파이널보스', '돌아온포경선' 등 서울과 부경 단거리 강자들이 총 출동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실버울프(서울, 암, 6세, 호주, 레이팅122, 송문길 조교사, 승률 52.2%, 복승률 65.2%)
서울과 부경을 통틀어 암말 중엔 적수가 없는 2017 퀸즈투어 시리즈 최우수마다. 지난 4월 '부산일보배'에서 작년 그랑프리를 우승한 부경 최강 경주마 '파워블레이드'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퀸즈투어 시리즈'에 이어 '스프린트 시리즈'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파이널보스(서울, 수, 4세, 한국, 레이팅105, 지용철 조교사, 승률 52.9%, 복승률 58.8%)
국산 2세마 최고 권위 경주 '브리더스컵(GⅡ)' 우승에 3세마 최고 영광 '코리안더비(GⅠ)'까지 경주마계 엘리트코스를 걸어왔다. 2016~17년 시즌 6연승을 달성하며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중위권 성적에 그치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최강실러(서울, 거, 7세, 미국, 레이팅119, 김동철 조교사, 승률 41.7%, 복승률 62.5%)
주로 단거리에서 활약을 보였던 경주마로, 1200m 경주에 16번 출전해 7번 우승, 4번 준우승했다. 작년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에서 '돌아온포경선', '파랑주의보'와 코차(선착마의 코끝과 후착마의 코끝 사이의 거리)의 접전 끝에 3위를 했다. 지난 2월 경주 승리 후 약 4개월만의 출전이다.
돌아온포경선(부경, 수, 5세, 미국, 레이팅119, 민장기 조교사, 승률 38.1%, 복승률 57.1%)
작년 'SBS스포츠 스프린트(GⅢ)' 우승마로 2연승에 도전한다. 올해 4월 동일거리 대상경주 '부산일보배'에서 '실버울프'와 겨뤘으나 3위에 그치며 패했다. 단거리 적성마로 해당거리 1200m 복승률이 60%에 이른다.
투데이(부경, 거, 4세, 한국, 레이팅119, 김영관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83.3%)
4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지난 3월 동일거리 1200m 1등급 경주에서 '페르디도포머로이', '돌아온포경선' 등 강자를 꺾고 1위를 하며 해당 거리 최고기록 1분 11초 1을 세웠다. 서울 경주로에서는 처음 뛰어보는 것으로, 원정경기 중 컨디션 조절이 관건이 될 것이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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