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3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서울 이랜드 FC와 KEB 하나은행 K리그2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서울 이랜드와 유독 악연이다. 역대 상대전적에서 2무 3패로 절대 열세, 서울 이랜드만 만나면 잘 나가다가도 역전패, 한골차 패배 등 번번이 승리를 놓쳤다.
지난해 3월 첫 맞대결, 안산은 두 번의 골 장면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0대1로 졌다. 지난해 5월 홈경기에서는 1대2로 졌다. 세번째 맞대결에서도 안산은 전반 2골을 먼저 넣고 앞서다 후반에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올 시즌도 지독한 악연이 이어졌다. 4월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안산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지만, 후반 2골을 내리 내주며 또다시 역전패했다. 이 패배로 7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 깨졌고, 이후 안산은 리그 3연패를 기록했다. 다행히 강호 성남을 안방에서 2대1로 꺾고, 부천과 1대1로 비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승 4무 4패(승점19)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안산은 2위 부천과의 승점차가 단 3점이다. 안산은 상위권 도약의 중요한 모멘텀에서 또다시 서울 이랜드와 맞닥뜨리게 됐다.
안산은 안방에서 서울 이랜드와의 질긴 악연을 끊겠다는 결의로 똘똘 뭉쳐 있다. 이흥실 안산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증요한 3연전을 남겨 놓고 있다. 특히 홈 2경기만큼은 '홈깡패'의 모습을 이어가며 꼭 승리를 따내도록 하겠다"며 홈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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