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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6월의 첫 날 투수들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3연패를 끊으며 기분좋게 시작했다.
SK는 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에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으로 8대1의 승리를 거뒀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이날 훈련 때 기분 전환용으로 내야에서 빠르게 공을 주고 받는 압박 캐치볼을 하면서 선수들의 어두운 분위기를 풀어주는데 애를 썼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SK 타자들은 매우 활발한 타격을 했고, 여유있는 승리를 챙겼다. 15일 두산전서 홈런을 친 이후 1할대의 부진을 보인 최 정은 이날 19호 솔로포를 터뜨리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7이닝까지 깔끔하게 막아준 켈리의 피칭이 대단했다. 6회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줬다"면서 "공격에서는 나주환의 활약이 좋았다. 4회말 상대 투수가 14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안타를 만든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모든 타자들이 적극적인 타격을 보여주며 중요할 때마다 타점을 만들어줬다"고 한 힐만 감독은 "오랜만에 나온 최 정의 홈런과 탄탄한 수비가 앞으로의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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