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디펜딩챔피언 '최강' 독일이 폭우속에 오스트리아에 패했다.
독일은 3일 오스트리아 외르테르시스타디온에서 펼쳐진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1분 외질의 선제골 후 후반 2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역전패했다.
폭우로 인해 1시간 45분 연기된 이 경기는 골키퍼 노이어의 복귀전이었다.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만에 A매치에 나섰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키미치-술레-루디거-헥토르-케디라 귄도간 브란트 외질 사네 페테르센이 선발로 나왔다. 전반 11분 외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으나 후반 8분 알라바의 도움을 받은 마틴 힌테레거의 동점 발리골, 후반 14분 라이너의 도움을 받은 '샬케04 미드필더' 알렉산드로 쇠프에게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신태용호와 같은 조에 속한 FIFA랭킹 1위 독일은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날 패배는 예기치 못한 것이었다. 독일은 지난해 10월 아제르바이잔에 5대1로 대승한 후 A매치 5경기에서 무승이다. 11월 11일 영국과 0대0으로 비겼고, 11월15일 프랑스와 2대2로 비겼다. 지난 3월24일 스페인과 1대1로 비겼다. 지난 3일 브라질에 0대1로 패한 데 이어 이날 오스트리아에 1대2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경기후 노이어의 복귀전 활약에 대해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노이어의 복귀는 잘된 일이다. 오늘 2~3개의 좋은 세이브를 보여줬다. 그의 활약에 만족한다. 부상으로 인한 문제는 없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연히 패배는 화가 난다. 오늘 너무 많은 볼을 놓쳤다. 평상시와 같은 상황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선제골 후 찬스를 너무 많이 놓쳤다. 모든 것이 오늘 좋지 않았다. 남은 2주동안 많은 것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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