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엔트리 조정을 했다.
넥센은 3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왼손 투수 김성민을 말소하고, 2군에서 왼손 이승호를 불러올렸다. 이승호는 지난해 2차 1라운드 4순위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했다가 김세현 유재신 손동욱 등이 포함된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했다.
아직 1군 등판 기록은 없다. 올시즌 2군에서는 2경기에 나가 2이닝 1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초 전지훈련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이승호는 최근 2군 경기에서 직구 구속을 최고 145㎞까지 끌어올렸다. 장정석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는 130㎞대 중반이었는데, 지금은 140㎞대 중반까지 던진다"면서 "일단 긴 이닝보다는 편안한 상황에서 짧게 던지게 할 것이다. 투구수는 30개까지 던졌다고 한다. 선발 자원으로 분류돼 있지만 아직은 중간에서 더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민은 최근 잇달아 난조를 보여 결국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지난 2일 LG전에서는 선발 안우진에 4회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가 박용택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는 등 1이닝 2안타 2실점했다. 장 감독은 "구위가 떨어져 2군에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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