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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전 KIA의 훈련 때 선수들의 훈련을 살펴보던 KIA 김기태 감독이 갑자기 외야쪽으로 걸어가며 누군가를 불렀다.
김 감독 앞에 선 선수는 류승현. 이날 입단 후 처음으로 1군에 올라온 고졸 3년차 선수다. 류승현은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16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98순위로 입단한 내야수다.
타격에 소질이 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주로 3번타자로 나서며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3푼9리, 2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남부리그 타점 공동 2위.
김 감독은 이날 류승현을 곧바로 5번-3루수로 선발 출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류승현에게 1군에 처음 올라온 류승현에게 타격이나 수비 등에 대한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승현은 김 감독의 조언 덕분인지 2회말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쳐 1군 데뷔 첫 타석에서 첫 안타를 때려내는 감격적인 순간을 만들어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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