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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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황희찬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신태용 감독과 태극전사 23인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월드컵 사전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레오강)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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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현지에서 두 차례 평가전으로 경기력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7일에는 볼리비아(57위), 11일에는 세네갈(28위)과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이후 스웨덴(18일), 멕시코(23일), 독일(27일)과 16강행 티켓을 두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한 황희찬은 매우 굳은 표정이었다. 생애 첫 월드컵이지만, 최근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 한국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보스니아와의 평가전에서 1대3으로 패했다. 일각에서는 '3전 전패'라는 자조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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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역시 이러한 비판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출국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황희찬은 말을 아꼈다. 다만, 그는 묵직한 목소리로 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무조건 열심히 하겠습니다." 두 마디는 필요 없었다.
인천공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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