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왕웨이중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5승 달성에 실패했다.
왕웨이중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6안타(2홈런)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78개.
지난 5월 24일 LG 트윈스전과 5월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연패했던 왕웨이중은 이날 이대호에게 홈런을 내준데 이어 4회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아쉬운 투구에 그쳤다.
왕웨이중은 1회초 선두 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정 훈 타석에서 전준우가 왕웨이중의 견제구에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정 훈과 손아섭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왕웨이중에게 흐름이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왕웨이중은 2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이대호를 상대로 1B1S에서 던진 137㎞ 슬라이더가 배트에 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로 연결된 것. 왕웨이중은 이후 세 타자를 아웃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3회 역시 삼자 범퇴 처리하면서 안정을 찾는 듯 했다.
왕웨이중은 4회 3실점 했다. 선두 타자 정 훈에게 볼넷을 내준게 발단이었다. 이후 손아섭의 좌전 안타 상황에서 바운드된 볼이 NC 좌익수 이원재가 내민 글러브 위를 맞고 뒤로 넘어가면서 2루타로 연결,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NC 벤치에서는 이대호를 자동 고의 4구로 내보내며 이병규와의 승부를 택했다. 하지만 이병규는 왕웨이중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만들었고,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대호가 3루까지 진루하며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는 앤디 번즈의 유격수 앞 땅볼이 6-4-3으로 연결됐으나 1루 주자를 잡는데 그쳤고, 이대호가 홈을 밟으며 왕웨이중은 4실점째를 기록했다.
왕웨이중은 5회에도 김사훈을 내야 안타로 출루시킨데 이어 정 훈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손아섭과의 승부에 나선 왕웨이중은 1B2S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았으나, 4구째 139㎞ 슬라이더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로 연결되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NC 더그아웃은 6회초 시작과 동시에 왕웨이중 대신 최금강을 마운드에 세웠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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