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검법남녀'가 월화극 1위로 올라섰다. '너도 인간이니'는 최하위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민지은 극본, 노도철 연출)13회와 14회는 전국기준 7.0%와 7.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5.6%, 6.4%)보다 1.4%포인트, 1.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검법남녀'는 MBC의 굴욕을 씻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작인 '위대한 유혹자'가 MBC 사상 최저 시청률인 1.5%를 달성한 바 있지만, 현재 '검법남녀'는 6배에 해당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것.
이는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키던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퇴장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만기'가 종영한 뒤 방송된 '너도 인간이니'는 1회와 2회는 전국기준 5.2%와 5.9%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과 열혈 경호원이 펼치는 인간 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기름진 멜로' 17회와 18회는 각각 6.0%와 6.5%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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