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5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으로는 최초로 아랍에미리트(UAE)에 '힘찬병원' 브랜드로 단독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지난 4일 UAE 샤르자대학병원(UHS)에서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 샤르자대학병원 이사회 압둘라 알리 알 마한 의장,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 알리 박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로써 힘찬병원은 오는 10월부터 샤르자대학병원에 힘찬병원 브랜드를 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개설해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샤르자대학병원은 샤르자 국왕인 셰이크 술탄 븐 무하마드 알 카시미 소유의 병원으로 총 325병상, 40개 진료과를 갖추고, 국제의료평가인증(JCI)과 ISO 국제인증을 통과한 대형 고급병원이다.
그동안 UAE에 진출한 국내 병원들은 주로 현지병원을 위탁받아 운영하거나 개인 클리닉(의원)으로 진출한 형태가 주를 이뤘다. 병원급으로 병원의 브랜드를 달고 단독 진출하는 형태는 힘찬병원이 최초의 사례다.
힘찬병원 관계자는 "올 상반기 보건복지부 '병원해외진출 국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UAE 진출에 따른 세부사업을 더욱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힘찬병원은 영어에 능통하며 전문의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한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추가 모집 중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세계 헬스케어의 각축장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한 UAE에 위탁운영이 아닌 단독 진출해 독자적으로 운영하게 됨으로써 한국의 의료기술을 인정받았다"며 "충분한 임상경험과 운영노하우를 쌓아 향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 단독병원을 설립하고, 나아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MENA) 지역의 주요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힘찬병원은 오는 9월 러시아 사할린에 관절척추 통증클리닉 및 재활물리치료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다. 내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6개 진료과, 100여병상 규모의 준종합병원급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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