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의 방망이가 멈추지 않는다. 12경기 연속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홈런으로 1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6리를 유지한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21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2-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서 귀중한 홈런을 날렸다. 상대 투수 유스메이로의 체인지업을 밀어쳐 좌측으로 넘겼다. 올시즌 10호포. 지난해 22개의 홈런을 때렸던 추신수는 이로써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7대4로 승리하며 추신수의 홈런이 큰 도움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팬으로부터 홈런공 선물을 받았다. 바로 아시아 선수로는 개인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175번째 홈런 공이었다. 지난달 27일 캔자스시티전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쳤던 공.
당시엔 그 공을 돌려받을 수 없었다. 타구가 캔자스시티의 불펜에 떨어졌는데 누군가가 공을 관중석으로 던진 것. 텍사스는 SNS를 통해 추신수의 홈런공을 수소문했고, 공을 가져간 소년팬을 찾아 그로부터 기증을 받을 수 있었다. 추신수는 공을 준 소년 팬과 기념 촬영을 하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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