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이 지난 2일 충남 보령시에서 맨몸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세워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손호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경 보령시 동대사거리에서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한 바퀴를 구른 뒤에도 계속해서 주행하는 것을 목격, 망설임 없이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의식을 잃고 조수석에 쓰러져 있던 운전자를 발견한 뒤 조수석 창문으로 뛰어올라 기어를 바꿔 차량을 멈춰 세웠다. 멈춰선 차량 앞쪽에는 교차로와 내리막 구간이 있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손 씨가 구조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던 사고 차량 운전자는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부상 위험을 무릅쓰고 맨몸으로 달리는 차량을 멈춰 세운 손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故 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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