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섭다'는 표현이 맞다. SK 와이번스의 '홈런 공장'이 무섭게 돌아가고 있다.
SK는 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몇대몇으로 승리했다.
이날 SK의 점수는 모두 홈런으로 만들어졌다. 1회부터 김동엽이 솔로포로 포문을 열었다. 1-2로 역전을 당한 3회에는 나주환의 솔로홈런, 최 정의 투런포로 3점을 추가하며 손쉽게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K의 홈런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2로 앞서던 4회에는 주장 이재원이 투런 홈런으로 도망갔다. 6-2. 5회에는 앞서 1회 홈런을 터뜨린 김동엽이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아델만은 이날 전까지 올 시즌 피홈런이 5개뿐이었다. 하지만 이날만 5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씁쓸함을 맛봤다. 1~3구만에 홈런을 내줄만큼 SK 타자들은 빠른 승부를 했다. 나주환과 최 정 그리고 이재원의 홈런이 모두 초구에서 나왔다. 김동엽의 첫 홈런은 2구, 두번째 홈런은 3구를 쳐낸 것이었다.
SK는 58경기만에 팀 100홈런을 달성했다.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49경기만에 100홈런을 달성했고 지난 해 SK가 57경기만에 홈런 100개를 만들어냈다. 지난 해보다 1경기 후 100홈런을 달성하며 2003년 삼성과 함께 역대 3위에 올랐다.
이틀동안 홈런 9개, SK이 홈런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 하다.
인천=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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