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스케치'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정지훈의 이유있는 하드캐리 열연이 빛을 발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제작 네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가 인과율로 얽힌 강동수(정지훈)와 김도진(이동건)이 서로를 향해 복수의 날을 세운 가운데, 유시현(이선빈)의 죽음이 그려진 스케치가 등장하고 그녀가 납치를 당하는 등 매회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정지훈의 하드캐리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완벽한 안방극장 복귀, 정지훈이 아닌 강동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열연이 반갑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첫 회부터 미친개를 잡겠다며 등장, 존재감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준 정지훈. 고난이도 원테이크 액션을 화려하게 선보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수중 액션을 비롯해, 뛰고 구르는 것을 반복하며 온몸으로 사건과 부딪히는 열혈 형사 강동수를 보여줬다.
그의 화려한 액션은 감정연기가 더해지며 시너지를 발휘했다. 사랑하는 약혼녀 민지수(유다인) 앞에서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발휘하며 사랑을 숨길 수 없는 사랑꾼의 모습을 그렸고, 그녀를 지키지 못해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땐 온 감정을 다한 오열로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리고는 180도 달라졌다. 웃음기는 사라졌고 매섭고도 슬픈 눈빛만이 남았다. 역대급 흑화로 냉혈 킬러가 된 김도진(이동건)과의 대립이 더욱 살벌하게 느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이번 주 강동수는 납치당한 유시현을 구하기 위해 나비팀과의 공조를 예고했다. 스케치의 남은 유효기간은 단 이틀. 그 안에 강동수가 유시현을 구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현장에서 정지훈은 강동수 그 자체다. 유시현을 구하기 위해 나비팀원들과 쫄깃한 팀워크를 만들어내는 중심 역할까지 톡톡히 해낼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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