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발언을 비난했다.
피르미누는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모스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전날 라모스는 스페인 매체 'AS'와의 인터뷰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카리우스의 부상 논란에 대해 "과장이다. 부상과 관련해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모든 것이 확대 해석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라가 먼저 내 팔을 잡아당겼고, 나는 반대쪽으로 넘어졌다. 그 이후 내가 유도를 해서 다쳤다고들 했다. 그 다음 골키퍼는 나와 충돌한 뒤 뇌진탕을 당했다고 한다"면서 "이제는 피르미누가 내가 흘린 땀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할 차례다"고 응수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라모스가 살라와 카리우스를 부상시켰다는 주변의 비판에 대한 반응이었다.
피르미누는 이 발언에 대해 "답변하고 싶지는 않다. 라모스는 챔피언이다. 하지만 매우 어리석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를 두고 "내 머릿속에서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지난 과거다. 물론 그날을 생각하면 화가 난다. 우리가 원했던 결과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월드컵에 집중하기 위해 지금 동료들과 함께 있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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