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베렛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베렛은 팀이 3-1로 앞서던 6회초 1사 1, 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투구수는 107개.
올 시즌 9경기서 2승5패, 평균자책점 6.49에 그쳤던 베렛은 지난 5월 13일 2군으로 내려갔다가 이날 롯데전을 앞두고 콜업, 마운드에 올랐다. 베렛은 6회초 이대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앞선 9경기와는 확 달라진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베렛은 1회초 1사 2루에서 손아섭, 이대호를 범타 처리하면서 기분좋게 첫 이닝을 마?다. 2회에는 채태인, 앤디 번즈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신본기의 희생번트가 성공되면서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한동희를 삼진, 김사훈을 2루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정 훈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으나 손아섭, 이대호를 각각 뜬공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베렛은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사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 타자 전준우와 정 훈에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베렛은 6회초 첫 실점을 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대호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에 몰렸고, 146㎞ 직구가 배트에 걸려 중월 솔로포로 연결됐다. 베렛은 후속 타자 채태인에게 볼넷, 번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결국 베렛은 구원 투수 배재환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내려왔다.
하지만 베렛의 시즌 3승은 날아갔다. 구원 등판한 배재환이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한동희와 김사훈 대신 대타로 나선 이병규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실점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베렛은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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