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통통 튀었다. 볼을 잡으면 상대를 흔들었다. 다만 아직까지 선수들과의 호흡이 아쉬웠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보였다. 7일 볼리비아전.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의 59분이었다.
이승우는 이날 4-4-2 전형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가장 큰 강점은 개인기였다. 볼을 잡으면 개인기와 드리블로 볼리비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16분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드리블로 수비진을 위협했다. 경기 템포 자체는 살짝 느렸다. 긴장감이 없었다. 그럼에도 이승우는 '크랙'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후반 8분 상황이 아쉬웠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이재성이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했다. 박주호가 잡은 뒤 다시 중원으로 볼을 보냈다. 이승우는 볼을 잡다가 살짝 더듬었다. 그러나 이내 볼을 가져온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골로 연결대지는 않았지만 좋은 모습이었다.
패스는 조금 아쉬웠다. 이승우 개인적인 패스 타이밍은 괜찮았다. 볼을 잡고 가다가 찔러주는 패스를 많이 시도했다. 문제는 패스 받는 선수들과의 호흡이었다. 아직 100% 호흡이 아니었다. 조금씩 엇나갔다. 특히 전반 44분 패스를 주고받으며 들어갔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김신욱을 향한 패스가 부정확했다.
이승우는 후반 14분 교체아웃됐다. 손흥민이 이승우를 대신해 들어갔다. 59분간 활약한 이승우는 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향했다.
한국은 이날 볼리비아와 0대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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