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랑스오픈 결승전이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도미니크 팀(8위·오스트리아)의 대결로 압축됐다.
나달은 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4강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6위·아르헨티나)를 3대0(6-4, 6-1, 6-2)으로 완파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노리는 나달은 10일 밤 팀과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팀은 준결승에서 마르코 체키나토(72위·이탈리아)를 3대0(7-5, 7-6<12-10>, 6-1)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세계 최강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 수립을 앞두고 있다. 이 대회 결승에서 통산 10전 전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이번에 우승을 추가하면 자신이 보유 중인 특정 메이저 대회 남자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이 부문 다음 기록은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윔블던 8회 우승이다.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5세트 경기에서 통산 110승2패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은 85승 2패, 97.7%의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 있다.
겉으로는 나달이 우세지만 팀에게도 믿는 구석이 있다. 최근 2년새 나달이 클레이코트에서 거둔 성적은 49승2패, 이 가운데 2패는 바로 팀이 안겨준 것이다.
팀은 지난해 로마 마스터스 8강과 올해 마드리드 오픈 8강에서 각각 2대0 완승으로 나달을 꺾은 바 있다.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슬론 스티븐스(10위·미국)의 여자단식 결승은 9일 밤, 남자단식 결승은 10일 펼쳐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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