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축구(3부) 경험이 있는 국가대표 문선민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웨덴전은 준비만 잘 하면 해볼만하다. 못 이길 팀이 아니다. 이번에 큰 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9일 오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온 훈련에 앞서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볼리비아전은 국가대표 되고 난 후 첫 선발이었는데 의욕이 앞서 잔실수가 많았다"면서 "스웨덴 축구는 피지컬이 좋지만 둔하다. 우리가 팀적으로 더 강해야 한다. 키가 작은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다면 뒷공간에서 찬스가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선민은 최근 4주 만에 축구 인생이 달라졌다. 그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28명의 태극전사 명단에 뽑혔다. 그리고 지난 2일 최종 엔트리 23명 안에 포함됐다.
문선민은 온두라스와의 첫번째 평가전에서 조커로 들어가 쐐기골을 넣으면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최근 볼리비아전에선 선발 출전, 잔실수가 많았다.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레오강(오스트리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다음은 문선민 일문일답.
-볼리비아전.
첫 선발이었다. 조급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체력훈련의 여파.
체력훈련 무리없이 소화했다. 심리적으로 많이 흔들렸다.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조언으로 많이 회복했다.
-월드컵은 더 큰 경기인데.
여유를 찾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볼터치가 좀 길었는데.
국가대표가 처음이라 너무 의욕적이었다. 그게 마이너스가 됐다. 잔실수가 많이 나왔다.
-손흥민이 조언을 하는 것 같은데.
흥민이가 경험이 나 보다 많다. 여유를 갖고 자신있는 플레이하라고 한다. 경험 조언해준다.
-스웨덴전 전망.
준비만 잘 하면 해볼만하다. 못 이길 팀 아니다. 이번에 크게 일 낼 수 있다.
-어떤 이유.
스웨덴은 강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조직력이 더 좋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팀적으로 강해야 한다. 키가 작은 선수들이 빠른 스피드 이용하면 뒷공간 찬스 많이 나올 것이다.
-스웨덴 축구.
피지컬이 좋지만 둔하다고 정리할 수 있다.
-프로지명 못 받았지만 국가대표가 됐다.
영광이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늘 생일인데.
생일인데 조리사분께서 미역국을 챙겨주셔서 맛있게 먹었다. 선수들한테 '생일빵' 맞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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