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우새'가 3주 연속 시청률 20% 선을 넘기며 안방극장을 완벽히 장악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91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20.3%, 최고 21.6%를 기록하면서 지상파와 종편, 유료 케이블까지 국내 모든 채널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日 예능 1위, 주간 예능 1위까지 '시청률 3관왕'으로서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은 전주보다 1.3%p 상승한 10.9%(닐슨코리아/ 2부 기준)로 역시 한 주간 방송된 국내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최고 수치다. 드라마, 예능, 교양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틀어도 6월 둘째 주 2049 시청률 10% 선을 넘은 프로그램은 '미우새'가 유일하다.
10일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한 것은 김종국의 20년 지기 절친 하하의 폭로. 종국의 집에 놀러 온 하하와 양세찬은 외롭지 않냐고 묻더니 온갖 이야기를 꺼내 종국을 흔들었다.
종국에게 소개팅 주선도 해주었던 하하는 "의자 빼 주는 스타일이다. 엄청 매너가 좋다. 최수종, 션, 차인표 합친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하지만 그 한 번의 만남으로 끝이었다고.
하하의 폭로전은 쉽게 멈추지 않았다. 하하는 "이 형 꼬시기 쉽다. 세 번만 대시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종국도 "나 이상한 병이 있다."라며 인정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시청률 21.6%까지 치솟았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김수미는 '70금' 토크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시원하게 까봅시다"라며 어머니들의 '마지막 뽀뽀'가 언제였는지 회상하게 하더니 돌싱 서장훈까지 추궁해 19금 농담의 일인자라는 신동엽까지 당황했다. 70대를 대변하는 김수미의 거침없는 토크는 방송 내내 틈틈이 계속되며 웃음을 선사했다.
'미운 남의 새끼', '임짠희' 임원희도 다시 등장했다. 임원희는 드라마 속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왼손잡이 임에도 불구하고 오른손으로 양파를 수없이 썰어가며 연습에 매진했다. 자연스레 양파를 주워 먹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웃으면서도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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