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28)과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해민(28)이 결국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전격 발탁됐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11일 오후 서울 도곡동 KBO회관에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약 1시간 반 여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24인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오지환과 박해민이 포함돼 있었다. 이날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해 이강철, 이종범, 유지현, 정민철, 진갑용, 김재현 코치 등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했다.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선 감독은 "(금메달 획득을 위한)최고의 멤버를 뽑았다"고 밝혔다.
오지환과 박해민은 이번 아시안게임이 병역 혜택을 위한 마지막 기회다. 두 선수 모두 병역 연기 한도를 채웠고, 상무나 경찰청에 지원할 수 있는 나이도 지났다. 때문에 만약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면 올 시즌을 마친 후 무조건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할 처지였다. 하지만 대표팀 승선으로 인해 병역 혜택의 기회가 생겼다.
오지환은 올해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47타수 74안타)에 4홈런 33타점 7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박해민은 65경기에서 타율 3할4리(257타수 78안타) 4홈런 30타점 14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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