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강경학이 또다시 날았다. 월요일 하루 휴식일을 가졌지만 뜨거움은 그대로였다. 강경학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3안타를 때려냈다. 타선 침묵으로 고생중인 한화로선 가뭄에 단비다.
강경학이 판을 깔아주고, 이성열이 결승홈런을 때려내며 한화는 6대2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강경학은 4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강경학은 4회 유격수 내야안타, 6회 좌전안타, 8회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9회 2사 3루에서는 넥센 배터리가 승부를 피했다. '고의 4구성'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지난 주말 SK 와이번스와의 2위쟁탈 시리즈에서 강경학은 8일 3안타(1홈런, 2루타 1개), 9일 1안타, 10일 4안타(1홈런, 2루타 1개)를 때려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하주석을 대신해 주전 유격수로 출전중이다. 경기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보다 더 기쁜 고민이 없다. 하주석과 강경학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 팀은 더 건강해진다"며 "주전들이 부상으로 많이 빠졌지만 그래도 버티는 이유는 팀내 건강한 긴장감 때문이다. 많은 선수들이 여기가 내 자리라는 생각을 할수 없을 만큼 여러 선수들이 툭툭 튀어나와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강경학은 타격에는 원래 소질이 있었다. 수비가 약간 아쉬웠지만 2루수비보다 오히려 유격수 수비가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루수비는 역으로 잡아 옆으로 송구를 해야하지만 유격수는 바로 잡아 바로 던진다. 몇차례 송구가 높았지만 원바운드로 던지는 등 변화를 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최근에는 더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학은 2015년 하주석이 군복무를 할 동안 권용관과 함께 유격수 자리를 양분하다 2016년 하주석이 돌아오면서 이후 백업으로 밀렸다. 공격 파워에서 하주석은 훨씬 나은 모습을 보였고, 강한 어깨와 수비 범위도 하주석이 한수 위라는 판단을 받았다. 이후 정근우의 2루 백업으로 전향하기도 했다. 최근 2년간 잔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통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타격폼을 수정하고 하체를 이용하는 타격기술을 익히며 스스로 진화했다.
날 때부터 주전은 없다. 잘하는 선수가 출전하고, 더 잘하는 선수가 나오면 밀리는 것이 프로 세계다. 자타공인 최고의 잠재력을 자랑하는 하주석이지만 올시즌 최악의 타격부진을 겪고 있다. 강경학의 약진은 하주석에게도 동기부여가 된다. 20대 젊은 유격수들의 화끈하고 건강한 팀내경쟁. 한화 더그아웃에 긍정 에너지가 넘치고 있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유혜리, 이근희와 이혼 사유 폭로 "식칼 꽂고 회식 자리서 의자 던져" ('특종세상') -
"김밥 2알도 무서워" 고현정, 결국 직접 입 열었다…"고민하는 일 때문, 활기차고 건강해" -
한예리, '백상' 워스트 선정에 불쾌감 "내 드레스+숏컷 가장 예뻐, 꼭 무난할 필요 있냐" -
'16년째 희귀병 투병' 신동욱, 기적 같은 근황.. 3kg 증량에 고현정도 감탄 -
조현아, 씨스타 연예인병 폭로 "음악방송서 인사 안 하고 갔다더라" ('조목밤') -
'수십억 해킹피해' 장동주, 돌연 배우 은퇴 선언…"인생 송두리째 바뀌었다" -
서인영, 성수동 휩쓴 '원조 신상녀'의 위엄…서 있기도 힘든 '역대급 킬힐' -
박은빈, '우영우' 후유증 솔직 고백 "한 장면에 대사 20장, 머리 나빠졌다"
- 1."너를 때리는 건 내 권리다" 前 EPL 선수 충격 폭행 피해자 됐다, 가해자 택시 타고 도주 후 체포..."흉터 남기겠다고 협박"
- 2.'구단 첫 신인왕부터 우승까지' 잊지 않은 친정 기억…강백호도 '첫 방문 선물' 제대로 준비했다, "커피 1000잔 쏩니다"
- 3.다니엘 레비 깜짝 폭로! "英 왕세자, 토트넘 잔류 진심 바래"→"백만 년 지나도 강등 없을 것" 낙관
- 4."던지면 사이영상, 치면 MVP...그게 오타니라는 걸 모두가 안다", 7G ERA 0.82 사람 맞나? 1981년 다저스 전설처럼
- 5.사사키+야마모토랑은 차원이 다릅니다! 투수 오타니 퍼펙트 그자체…타선 부진도 씻을 역투 'ERA 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