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월화극 '너도 인간이니'가 서강준의 위기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2일 방송된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강소봉(공승연)에게 로봇이라는 걸 들킬 위기에 처한 남신Ⅲ(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소봉은 남신Ⅲ가 수영장에 빠진 줄 알고 그를 구하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남신Ⅲ는 되려 "심장 터지겠어요. 그러다 죽는 건 당신이에요"라며 어리둥절 했고 강소봉은 "내 심장 소리 아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이후 남신Ⅲ는 서종길(유오성)의 게략에 부딪혔다. 서종길은 PK그룹 자율주행차량 해킹을 시도했다. 차량은 제어가 되지 않았고, 남신Ⅲ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제어가 되지 않는 시범차량에 옮겨 탔다. 그리고 브레이크를 조작해 사고를 막았다. 하지만 남신Ⅲ는 작동정지를 누르려다 등이 바닥에 쓸리는 부상을 당했고, 인조피부가 파열 돼 찢어진 상의 사이로 본체가 드러났다. 이를 목격한 강소봉은 충격에 빠졌다.
서강준은 냉미남 남신과 온미남 남신Ⅲ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판타지남'으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고 있다. 몸 사리지 않는 카 액션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짜릿함을 조성했고, 순수하고 다정한 남신Ⅲ로 여성 팬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런 그의 활약에 '너도 인간이니'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은 9.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6.3%)보다 3.6%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은 북미정상회담 특집으로 SBS '기름진 멜로'와 MBC '검법남녀'가 결방한 탓에 확정적인 수치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기분 좋은 기록을 낸 것 만은 사실이다.
앞으로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서강준의 정체를 눈치 챈 공승연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할지, 로봇이 악인 서종길에 맞서 소중한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불을 붙인 '너도 인간이니'가 이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마의 고지'라 불리는 시청률 10%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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