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늘(13일)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진 '백 투 더 월드컵' 코너를 통해 2002년 당시 기억들을 청취자들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2002년 당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우리나라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승리한 후 삼겹살집에 갔는데 뚱뚱한 사람과 보통 체격의 두 명이 콤비가 돼서 유독 분위기 띄우는 사람이 있었다"며 "훗날 알고 봤더니 그분들이 조세호, 남창희였다"고 회상했다.
지석진은 당시 그 두분의 인지도를 적나라하게 알 수 있는 사연이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또다른 청취자는 "8강전 스페인전을 광주월드컵 경기에서 직관했다. 승부차기에서 이운재 선수가 한골 막고 홍명보 선수가 골 넣는 순간 경기장이 떠나가는 줄 알았다. 그때 히딩크 감독이 축구공 2개를 발로 차서 관중석에 선물했는데 내 옆에서 유독 그걸 받겠다고 난리치던 뚱뚱한 사람이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영훈이었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두데의 전 DJ이기도 한 분인데 참 인간적인 분"이라고 수습했다.
한편 축구광으로 잘 알려진 '하이라이트'의 윤두준은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 선수들이 남들 같지 않다. 러시아 월드컵을 직접 보진 못하지만 온 마음 다해 응원하겠다"며 청취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이번주 월요일 94년 미국 월드컵을 시작으로 매일 월드컵에 얽힌 추억을 청취자들과 회고하는 코너를 진행하고 있다.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는 매일 낮 2시부터 4시 사이에 MBC FM4U (91.9MHz)을 통해, 또는 프로그램 홈페이지와 MBC Mini앱에서도 들을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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