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NC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로건 베렛의 호투와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을 앞세워 6대3으로 승리했다. 지난 4월 25~26일 이후 48일 만에 2연승을 달린 NC는 23승44패를 마크했다.
베렛은 7이닝 동안 5안타 3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로 3승째를 거뒀다. 베렛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고, 6회 3실점한 뒤 7회에도 추가 실점을 면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LG 선발 차우찬은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5안타 6실점하는 난조를 보이며 시즌 5패째를 안았다.
NC는 1회말 선두 박민우의 중월 2루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2사 1,3루에서 나성범이 우월 3점홈런을 날려 4-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어 나온 재비어 스크럭스가 좌월 솔로홈런으로 뒤를 받쳐 5-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후 김성욱이 차우찬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6-0을 만들었다.
5회까지 득점없이 끌려가던 LG는 6회초 2사후 오지환의 볼넷과 박용택의 중전안타로 만든 1,2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2,3루서 채은성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터뜨려 2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LG의 추격전은 거기까지였다. NC 나성범은 3타수 1안타 4타점을 때리며 모처럼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 후 유영준 감독대행은 "베렛이 7이닝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성범의 홈런도 오늘 경기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정말 오랜만의 위닝시리즈와 연승인데 선수들이 더욱 집중해서 이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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