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스웨덴도 감췄던 훈련정보가 유출됐다. 지형적인 단점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 없었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도 털렸다. 한데 정보 유출 통로가 다르다. 충격적인 건 선수 지인을 통해 정보가 샜다.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최대 신문 글로보는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 헤수스의 지인이 접근해 찍은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정보 유출에 뿔이 난 건 다름아닌 브라질대표팀 취재진이었다. 포포투 소속의 마르쿠스 알베스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비난을 가했다. 알베스 기자는 '기자들은 훈련 초반 15분에 참석한 뒤 훈련장을 떠났다. 그러나 선수의 지인들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여기가 재미있는 파트다. 헤수스 지인 중의 한 명이 치치 감독의 베스트 11을 SNS에 공개해버렸다. 축하한다'며 성토의 글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유출된 영상 안에는 파울리뉴, 필리페 쿠티뉴, 윌리안, 네이마르, 헤수스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오는 18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스위스와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정보가 누출돼도 막강 전력을 내뿜을 것으로 보이는 브라질이지만 유출자가 선수 지인이라는 점에서 대표팀 관리에 허술함이 드러난 비난은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겔렌지크(러시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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