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은 역시 월드스타였다. 러시아 현지인들도 손흥민을 알고 있었고, 보고 싶어했다. 대단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13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 로모노소프에 있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신태용호는 러시아 입성 후 첫 훈련을 가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권고한 팬 공개 훈련이었다. 한국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몰려들었다. 단연 최고 인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훈련 시작.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천천히 돌았다. 팬들은 "손흥민이 가장 맨 앞에 있다"면서 손을 흔들었다. 다들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바빴다.
1시간의 훈련이 끝났다. 선수들이 팬들 앞으로 다가왔다. 팬들도 펜스 앞으로 다가왔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선수들 모두 환하게 웃으며 성심성의껏 응했다.
손흥민이 다가왔다.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렸다. 러시아 현지 팬들도 몰려들었다. 사인지와 축구공 등을 손흥민에게 건넸다. 손흥민은 웃으며 팬들의 요청에 응했다. 뒤늦게 손흥민을 발견한 팬들도 몰려들었다. 서로 밀고 밀치기도 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대표팀과 조직위 관계자들이 왔다. 질서를 지켜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결국 관계자들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기로 했다.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였다. 손흥민과 선수들은 웃으며 인사한 뒤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선수들과 손흥민을 향해 팬들도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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