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왕자' 모하메드 살라 출전은 팩트일까, 트릭일까.
이집트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각) 공식SNS 계정을 통해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앞두고 살라는 필요할 경우 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팀매니저인 레헤나는 '살라는 동료들과 훈련시간 전체를 소화했고, 기술팀에 따르면 러시아전에 출전할 준비가 돼 있다. 살라는 우루과이전에는 출전요청을 받지 않았다. 러시아와의 경기는 팀의 운명이 걸린 어려운 경기다. 우루과이에 졌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오직 승리뿐'이라고 썼다. 절체절명의 경기에서 '절대 에이스' 살라의 출전을 예고했다.
그런데 훈련장에서 살라가 BIB을 착용하는 과정 중 동료 3명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살라의 회복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레알마드리드와의 결승전에서 라모스와 충돌하며 다친 어깨가 아직 온전치 않다는 의혹이다. 혼자 옷을 입고 벗을 수 없을 정도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살라는 우루과이와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고, 이집트는 치열한 수비로 맞섰으나 치명적 골잡이의 부재속에 아쉽게 0대1로 패했다.
헥터 쿠퍼 이집트 감독 역시 "화요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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