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대면접촉을 강조하는 방문판매원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방문판매 채널을 활용해 자사 제품뿐이 아니라 협약을 맺은 다른 회사 제품까지 판매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오리온 '마켓오 디저트'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롯데제과의 오트밀 제품 '퀘이커', 사조 '꽃돌김'도 배송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관계자는 "2014년 12월 도입된 탑승형 카트 '코코'에 냉장 기능이 갖춰지면서 다양한 신선식품을 보관·전달할 수 있게 됐다. 사람이 끌지 않아도 돼 동네 구석구석 누비기 수월해졌다"며 "제품이 생산되자마자 이른 시일 안에 소비자에게 전해지는 방문판매의 장점 때문에 이미 유통 장악력을 지닌 대형 식품 회사들도 업무협력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방문판매 고객 전용 앱인 '뷰티Q'를 개발한 뒤 지난해 10월 기준 1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앱은 미용 정보는 물론, 특정 제품의 사전 예약과 포인트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과거 방문판매가 중·장년에게 특화된 채널이었다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20대 7.8%, 30대 18.5%, 40대 27.7%, 50대 32.6% 등 폭넓은 사용 연령대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렌털 전문업체 코웨이는 최근 방문판매원의 연령대를 확실하게 낮췄다. 코웨이의 방문판매원 '파랑새'는 평균 연령이 28세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전국 9개 지역에서 400여명이 활동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유통채널과 달리 방문판매는 필요한 물건을 직접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아껴준다. 대면 접촉을 통해 충분히 상품을 설명해주고, 지속해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소통의 힘을 앞세워 방문판매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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