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가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러프는 1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러프는 볼카운트 2B1S에서 켈리가 던진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퍼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10m가 나왔다. 러프의 시즌 14호 홈런이다.
대구=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