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10회 마이클 초이스의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에 승리하며 4연승 질주했다.
넥센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6대5로 승리하며 동률이던 시즌 맞대결 전적의 균형을 깼다. 5승4패.
넥센 선발 제이크 브리검은 5⅔이닝 6안타(1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선취점은 두산이 얻었다. 1회 2사 후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재환이 적시 2루타를 때리며 가볍게 1점을 얻었다.
3회초 넥센은 2사 후 이택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말 두산은 김인태와 허경민의 연속안타로 다시 앞서나갔다.
넥센은 6회 2사 1루 상황에서 고종욱이 적시 2루타를 쳐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2사 후 김인태의 투런포로 리드를 찾아왔다.
넥센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내야안타, 김혜성이 볼넷을 얻어내고 대타 임병욱까지 좌전 안타를 때려 무사 만루의 기회를 얻은 넥센은 이정후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말 두산은 김재환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5-5.
양팀은 9회까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등판한 함덕주는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김규민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초이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넥센은 6-5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한주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해 기쁘다. 선수 모두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줬다"며 "특히 초이스가 이번 결승타로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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