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구자철이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스웨덴전 하루 뒤인 19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자회견에 나섰다. 그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가 틀어지면서 심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러기에 멕시코를 더 이기고 싶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자철과의 일문일답
-선수단 분위기는
결과가 말하듯 선수단 내에서 아쉬움과 심각함이 많다. 월드컵을 준비하기 위해 4주간 쉬는 날 없이 달려왔다. 스웨덴전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를 따내지 못했다. 아쉬움을 많이 담고 있다..
-어제 패인은
볼리비아전 끝나고 4-3-3으로 하기로 준비해왔다. 수비적으로 내려서서 안정적으로 내려서서 지키려고 햇다.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90분 동안 경기를 끌고 가야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다보면 기회가 와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지만 공격 지역에서 원하는 골을 넣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라커룸에서의 모습은
승리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 라커룸에서 아쉬움 속에 긴장감이 있었다.
-남은 2경기가 상당히 힘들다.
첫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팀으로서 했다 모든 선수들이 팀을 위해서 희생하면서 준비했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할 수 없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멕시코전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준비를 할 것이다. 멕시코전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후반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 같았다.
세계 대회를 나가면 더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체력 프로그램을 했다. 힘들었지만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결과론인 것 같다. 어제 승리했다면 그런 부분이 거론되지 않았을 것이다.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에 거론되는 것 같다. 후반전에 한 골을 내주면서 공격적으로 나가야 했다. 상대는 한 골을 넣으며 여유를 찾았다. 경기를 어렵게 갔기에 그런 모습들을 보인 것 같다.
-멕시코전 준비는
이미 멕시코전 준비를 시작했다. 스웨덴전을 많이 준비했다. 스웨덴 정보가 많았지만 멕시코 정보도 많이 있었다. 그 정보를 익히기 위해 이동할 때나, 한국으로 오스트리아 갈 때도 선수들끼리 모여서 공유했다. 어제 파코 분석관이 경기장에 직접 가서 분석했다. 코칭 스태프 회의가 열렸다. 미팅이 시작될 것이다. 멕시코가 준비하면서 가졌던 멤버보다 첫 경기에서는 달리 나오더라. 기존 분석했던 것과 이번 경기를 앞두고 분석하는 것이 달라질 것 같다.
-안 좋은 기사등
현수처럼 실명 거론하면서 기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두 경기가 남아있는데, 현수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저희가 더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처럼 큰 경기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좋은 결과를 내길 원한다. 그를 통해 희열을 느끼고 싶어한다. 4년전 그런 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이번에는 환희를 국민들에게 안겨주고 싶었다. 첫 경기가 결과가 좋지 못했다. 선수로서 받아들이고 감내하겠다.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멕시코전에서 감동시키고 기쁘게 해주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멕시코전이 더 중요하다. 분데스리가 후반기 준비하면서 월드컵 하나만을 바라봤다. 긍정적인 순간들을 기다리고 바라왔다. 첫 경기가 틀어지면서 심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니다. 그렇기에 멕시코전을 더 이기고 싶다. 더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다. 선수로서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뿐이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멕시코와 독일을 평가한다면
멕시코가 독일을 상대로 잘 준비했다. 수비한 뒤 역습으로 전개했다. 공격 전개를 빨리 가져갔다.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그런 패턴이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해야 한다. 독일은 선수들의 스쿼드만으로도 최고다. 한 감독 안에서 오랜 시간 잘 맞춰왔다. 조직적으로 완성이 잘 된 팀이다. 상대도 중요하지만 저희가 일어서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
-멕시코전 준비한 전술은
스웨덴전 승리 가져오지 못해서 일단 지켜봐야 한다. 아직 감독님과 아침 먹을 때 대화외에는 없다. 아직 미팅을 하지도 않았다.
-대표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멕시코전이 16강 아니 국민들에게 울림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포기해서는 안된다. 결과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비판과 인식공격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에 대해 선수들이 준비하면서, 힘든 과정들을 보람으로 돌릴 수 있는 기회다. 멕시코전에서 팀으로 뭉쳐서 그러한 기쁨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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