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20~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갖는 롯데 자이언츠전을 코치 지도 체제로 치른다.
김진욱 감독은 19일 수원 롯데전에서 7대9로 패한 뒤 모친상 소식을 알렸다. 경기 뒤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한 김 감독은 21일까지 장례 절차를 밟는다. 18일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한 KT는 수석코치가 없는 상황. KT는 코치진 중 선임인 최태원 벤치 코치를 중심으로 이틀 간의 롯데전을 치르기로 했다.
최 코치는 20일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감독님이 '잘 준비해달라'는 당부를 하셨다"며 "투수-타격 코치들이 경기별 상황을 나눠서 선수 구성 등에 대한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훈련 전 주장을 불러 이야기를 나눴고, 선수들끼리도 고참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눈 것 같다. 가슴 아픈 일이지만 눈앞에 놓인 경기를 잘 치르는게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선수단 조문을 사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 간 이어지는 경기 일정상 밤늦게 오는 조문이 선수단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탓이다. 이에 대해 최 코치는 "감독님으로부터 (조문 사절) 이야기를 들었다"며 "일단 코치들은 경기 뒤 조문을 갈 계획이다. 선수들도 의견을 나눈 뒤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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