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다미가 충무로의 미래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과분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 영화사 금월 제작). 극중 모든 기억을 잃은 고등학생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개봉을 앞둔 소감과 영화 속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극중 의문의 사고가 일어난 시설에서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은 자윤은 기억도 갈 곳도 잃은 채 쓰러져 있던 자신을 거두고 키워준 노부부의 딸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잊을 만 하면 찾아오는 심한 통증을 견디며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놓지 못한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의문의 사람들. 그들의 등장으로 평온했던 자윤의 모든 것이 뒤집힌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신예 김다미는 평범한 고등학생의 순수함과 기억을 잃은 인물의 비밀스러움, 영문도 모른 채 의문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긴박감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2018년 주목할만한 신예의 탄생을 예고한다. 알 수 없는 자신의 과거와 의문의 인물들의 등장으로 인해 혼란의 빠지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이날 김다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박희순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희순 선배님은 장난이 많으시고 즐거운 분이시다. 그러면서 많이 뒤에서도 잘 챙겨주시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적으로 희순 선배님과 만나는 장면은 많이 없었지만 따로 밥을 먹거나 할 때 제가 처음 주인공을 경험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말하니까 그런 걸로 인해 성장할 거라 많이 조언을 해주셨다"며 "제가 속에 있는 강한 모습을 끌어내는게 어려웠었다. 어떻게 보면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연기하는 거니까 그 안에서 대사를 치는게 어색하다고 느꼈었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선배님께 조언을 많이 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은교' 김고은부터 최근 '버닝' 전종서 까지, 충무로 신예 스타들과 함께 '충무로의 미래'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마녀가 개봉하기 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었다"고 조심히 말했다. 이어 그는 "그분들과 같이 언급되는게 감사하고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그분들처럼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의 흥행 부담에 대해서는 "아직가지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은 없고 그냥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녀'는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최우식이 출연한다. 오는 6월 27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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