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키워낸 선발 장현식의 선발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NC 팬이라면 누구나 장현식의 선발 복귀 여부가 큰 관심일 것이다. 지난해 9승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해 확실하게 선발자리를 확보한 장현식은 올시즌엔 국내 에이스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늦게 1군에 합류해 현재 불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불펜 투수로 던지면서 투구수를 늘려 선발로 복귀할것으로 보였지만 1군에 올라온지 20일이 지난 지금도 선발 복귀에 대한 얘기가 없다.
장현식은 5월 29일 대전 한화전서 올시즌 첫 1군 등판을 했다. 2대7로 패한 경기서 장현식은 1⅓이닝을 1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0일 KIA전까지 9차례 모두 구원으로만 등판했다. 3승1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1일 창원 삼성전(58개)과 12일 창원 LG전(56개)에서는 50개 이상의 피칭을 하기도 했다.
보통은 70개 정도의 피칭이 가능할 때 선발로 등판시키는 경우가 많다. 첫 등판에 3∼4이닝을 소화한 뒤 점점 투구수와 이닝을 끌어올린다. 장현식은 지금 선발로 나와도 70개 이상은 던질 수 있는 몸상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장현식의 불펜 대기는 선발로 나서야할 투수치고는 긴 편이다.
NC 유영준 감독대행은 "본인이 좀 더 불펜에서 던지겠다고 희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100%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더라. 선발로 던지게 하고 싶은데 본인이 불펜에서 더 던지겠다고 하니 억지로 선발로 낼 수는 없지 않느냐"는 유 감독대행은 "(장)현식이가 좀 신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 관계자는 "장현식이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선발로 나갔을 때 확실하게 잘던져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래서 본인이 100%가 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불펜에서 구위를 끌어올리려 하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꼴찌에 머물고 있는 NC가 반등하기 위해선 선발진 안정은 필수다. 최근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이 좋은 피칭을 하고 있어 국내 투수들이 안정을 찾는다면 반등의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현식이 언제 스스로 선발로 나서겠다고 말을 할까.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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