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세스 후랭코프의 1실점 호투와 김재환의 3타점 활약으로 3연패를 끊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9대2로 승리했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6이닝 3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1승(무패)을 거머쥐었다. 패전없이 선발 11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산은 1회부터 앞서갔다. 첫 타자 허경민이 좌전안타를 때렸고 박건우가 우전 적시타로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추가 득점했다. 이어 김재환이 희생플라이로 박건우까지 홈을 밟아 3-1을 만들었다.
4회에는 넥센 박병호가 비거리 140m에 달하는 대형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두산은 4회 최주환과 류지혁의 안타로 1점 더 도망갔고 5회에는 양의지가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7회초에는 넥센 김혜성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3점차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7회말 김재환이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점수차를 5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두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사 후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최주환은 오재원의 우전 안타 때 2루까지 갔고 오재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8-2를 만들었다. 또 류지혁까지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점을 추가해 9-2가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제 역할을 다해주며 호투했고 야수들도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력 보여주면서 연패를 잘 끊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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