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멕시코의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주심으로 밀로라드 마지치(45)가 결정됐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2일(한국시각) FIFA 미디어 채널을 통해 마지치가 한국-멕시코전 주심을 본다고 발표했다. 부심들도 마지치와 같은 세르비아 출신들이다.
마지치 주심은 2009년 FIFA 심판이 됐다. 이후 세계 축구 심판계에서 매우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갔다. 먼저 유럽축구연맹이 그의 실력을 인정했고, FIFA에서도 중요한 경기를 그에게 맡겼다.
지난달 빅매치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이 마지치였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처음 주심으로 월드컵을 경험했다. 당시 독일-포르투갈의 조별리그 경기 주심을 봤는데 페페(포르투갈 수비수)를 레드카드로 퇴장시킨 적도 있다. 또 아르헨티나-이란전 주심을 봤을 때는 케이로스 감독(이란)이 마지치의 판정에 크게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마지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비중 있는 라이벌전에 여러 번 투입돼 '그라운드의 포청천'으로 주가를 올렸다. 유로 2016에도 주심으로 참가했다.
2017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서 독일과 칠레의 결승전 주심으로 활동했다. 그 경기 후 FIFA는 마지치에게 심판상을 주기도 했다.
로스토프(러시아)=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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