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이 데뷔 후 처음으로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팀 공격 선봉장의 중책을 지게 된 것.
김혜성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해 2차 1번으로 넥센에 입단한 김혜성은 서건창 부상 이탈 이후 팀의 내야 수비를 책임지며 알찬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나 1번 타자로 나선적은 아직 없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김혜성을 1번으로 투입한 이유에 대해 "원래 김규민을 1번으로 쓰려고 했는데,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라 김혜성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원래 넥센 부동의 1번은 이정후였다. 그러나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전반기를 마감하면서 최근 1번 타자 찾기가 넥센 라인업 구성의 숙제가 되고 있다. 김규민도 나섰다가 전날에는 예진원이 나섰다. 하지만 김규민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이 1할4푼3리로 크게 떨어져 있다.
때문에 김혜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준 것. 특히 김혜성은 이날 KIA 선발인 헥터를 상대로 6타수 3안타로 강했다. 이런 상대 타율도 리드오프 기용의 큰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
고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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