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혐의로 법정에 선 로베르토 오수나(2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MLB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각) "오수나가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MLB 노사협약을 어겨 7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면서 "오수나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오수나에 대한 징계는 5월 9일부터 소급 적용돼 오는 8월 5일 끝난다. 오수나는 이 기간 연봉을 받지 못한다.
MLB 사무국은 오수나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여성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달 9일 경기 출전 정지 성격의 행정휴직 처분을 내리고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오수나에 대한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MLB 사무국은 오수나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끝냈다"면서 "가능한 한 모든 증거를 검토해 오수나가 규정을 어긴 것으로 결론짓고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수나는 올 시즌 토론토 마무리 투수로 15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의 성적을 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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