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희정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김희정은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 (극본 강현성 연출 임태우 / 이하 스케치) 에 특별 출연해 짧은 등장이었지만 빛나는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어제 (23일) 방송된 10회에서 김희정은 과거 회상 장면에서 유시현 (이선빈 분)의 어머니로 등장했다. 그녀는 자신 딸 유시현의 이상행동으로 걱정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며 결국 상담치료를 받기로 결정, 같이 이동을 하던 중 뭔가에 홀린 듯 초점 없는 눈으로 스케치를 하고 있는 유시현을 보고 놀란 그녀는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으나, 이 선택이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지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 온 두 사람은 충격적인 현장과 맞닥뜨렸다. 자신의 남편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모습을 발견한 것. 그녀는 괴한으로부터 유시현을 보호하기 위해 등 뒤로 숨겼고 칼을 들고 있는 괴한과 몸싸움을 벌이다 그 칼에 찔려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유시현이 이동 중 차에서 그렸던 검은 물체와 닿은 형태로 불길한 형태의 나비 문양 그림의 실체가 밝혀졌다. 그림 속 검은 물체는 김희정의 머리였고 나비 문양은 김희정에게서 번져 나온 피였음이 드러나면서 이미 벌어질 수 밖에 없었던 참극이 더욱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게 김희정은 드라마 '스케치' 에 극 초반 등장하자마자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탄탄한 연기력을 발휘하는 등 베테랑 연기파다운 모습을 선보이며 특별 출연의 좋은 예로 등극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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